그녀는 말이죠..
선생님이 되고 싶어,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는 여자이고,
장난치는 것을 좋아하여, 매번 저의 팔을 꼬집고 손가락을 물곤 하는 작은 악마에요. ^^;
터프한척 하며, 제 등을 철썩~ 때릴때도 있고..
그럴때 마다 저는요. 그때 그때 기분에 따라 " 나! 장난 하는건 별로 안 좋아해" 라고
하는가 하며, 아이~ 씨 아프쟎어~ 라고 분위기를 못 맞추고, 삐지곤 하죠..
그런데요.. 가끔은 이런 그녀가, 수줍음 많고, 애교 많은 소녀가 되어 버리면,
제가 쌓아 놓았던 짜증의 벽이 허물어져 버려요..
이런 수줍은 소녀가 되는 그녀를 제가 어떻게 안 좋아할 수 있을까요 ^^